초당별곡 106 - 몽실언니와 강아지 똥 <권정생의 삶 특강> 특별 전시회 <아이처럼 살다> 이오덕 선생 얘기에 이어 그 두번째 특강, 강아지 똥, 권정생의 삶과 작품 얘기다! 우리 원의 식당에서 저녁 한 끼 메우고 기대감으로 들어선 오후 6시 30분의 강의실, 헐! 마알간 눈빛으로 앉은 얼굴이 따악 열 아홉이다! 물컹 밀려오는 실망과 씁쓸한 허..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0.06
초당별곡 105 - 함께 만들어가는 여름 <집중기 연수 개강> 지난 주 중반에 먼저 시작한 초,중교감 자격연수에 이어 오늘 유치원1급정교사 자격연수, 초등1급정교사 자격연수, 중등 국/영/수 1급정교사 자격연수, 그리고 교육전문직원임용전 직무연수 까지 한꺼번에 문을 활짝 열었다. 연수원의 모든 공간과 시간, 그 빼곡한 내용을 기획, 준비, 운..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0.06
초당별곡 104 - 그들이 걷는 이유 <프랑스 쇠이유 프로그램> 걷기의 역사는 곧 세상의 역사란다. 다리가 움직이면 생각도 흐르기 시작하고 홀로 걷는 동안 근본적인 것에 도달할 수 있다는 그들, 베르나르 올리비에, 후지와라 신야, 다베이 준코 들의 얘기를 읽으며 한없이 게으르고, 생각도 없이 일상을 꿰매는 필부의 초라한 초상이 부끄럽고 역겨..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0.06
초당별곡 103 - 기다리는 마음 <아이처럼 살던 사람 만나기> 후텁지근 답답함에 절은 가슴이라도 푸욱 퍼내어 유리같은 샘물에 후여 헹구어 차분히 다시 집어넣고 싶은 이 염천에도 우리 원 현관 복도에는 여전히 그 아이 닮은 사람 세 분이 모여있다. 더워에 지친 그네들의 두런거림이 들리는 듯... 선생님들 많이 오시는 8월까지 해맑은 그 세 분은..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0.06
초당별곡 102 - 별나게 맛진 메뉴 <기억의 저 편> 만나는 순간 감출 수 없는 놀람, 유쾌함, 작은 감동으로 나도 모르게 찰칵 찍었다가... 허접스런 일상에 매몰되어 지워진 조각들... 억수같이 비 쏟아지는 어두운 밤이나 바람 한 점 없이 세상을 달구는 폭염 속에서 어쩌다 잘못 넘긴 책갈피처럼 펄럭~ 기억의 저 편에서 벌레처럼 기어나오..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0.06
초당별곡 101 - 바다의 힘살 <비 몸살> 어두운 영화 예고편처럼 후둑후둑 잘못 새어나온 물방울처럼 성근 빗살 떠는 새벽 4시 반, 바다쪽 하늘은 붉게 탄다! 더위와 장마 날씨에 스며들지 못하는 육신, 오래 기다렸던 복병처럼 기어나오는 엄청난 기세의 몸살에 속절없이 쓰러진 엊저녁 허접한 기력이 부끄러워 급히 달려나간 ..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0.06
미얀마별곡 26 - 에필로그 <또 다른 나와 함께> 어쩌면 가지고 있는 육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턱 없이 무모한 떠남이었는지도 모른다 신기한 설렘과 낯섬에 대한 마주침의 기쁨으로 꾸역꾸역 쫓아다닌 그 여러 날들을 내 초라한 삶의 궤적과는 따로 편집해 소중하게 간직해 두어야 할 것 같다! 그 어려운 시공간을 언제나 가벼운 농담과.. 또 다른 나를 데리고.../미얀마 (17) 2017.10.02
미얀마별곡 25 - 미얀마 불교의 완성 <아, 파고다 쉐다곤이여!> 높이 99m, 둘레 426m의 황금대탑! 이것은 결코 거대함에 대한 단순한 놀람이나 그가 풍기는 위압감의 얘기가 아니다! 부처의 머리카락 8개를 안치, 대탑의 꼭대기에는 73캐럿의 다이아몬드, 그리고 그 아래로 5,448개의 다이아몬드, 2,317개의 루비, 1,065개의 금종, 420개의 은종으로 장식되었다.. 또 다른 나를 데리고.../미얀마 (17) 2017.10.02
미얀마별곡 24 - 누워있는 미인 불상 <차욱탓지 와불> 좀 더 색다른 불상으로 태어나고 싶었던가? 좀 더 이쁘고 잘 생긴 불상의 얼굴이고 싶었던가? 좀 더 편안한 모습으로 발바닥 자랑하고 싶었던가? 차욱탓지 파고다 안에 길게 누운 백옥 빛 피부의 거대 와불은 높이 11m, 길이 195m, 약 800톤의 무게인데, 화려한 눈 화장에 긴 속눈썹까지 챙기.. 또 다른 나를 데리고.../미얀마 (17) 2017.10.02
미얀마별곡 23 - 세계 평화의 상징 동굴사원 <마하 파타나구하 파고다> 기발한 모양과 색으로 만들어진 미얀마의 수 많은 파고다 그 진기한 형태의 하나를 또 본다 들어서는 방문객들의 맨발에서 부터 등을 기대보는 동굴 입구의 벽까지 온통 시원한 느낌과 의미로 다가오는 동굴사원 까바예, 혹은 마하 파타나구하 라는 안내도 들렸는데 그 현지 발음의 동굴.. 또 다른 나를 데리고.../미얀마 (17) 2017.10.02
미얀마별곡 22 - 양곤의 거대 옥불 <로까찬타 파고다> 남겨 둔 파고다 순례를 위하여 요란한 프로펠라 비행기로 다시 양곤행 턱 밑을 차오르는 더위 속에 그래도 걷는다 까마득한 높이 11m 에 약 600톤이라는 엄청난 무게를 가진 세계 최대의 옥돌로 만든 좌불상, 그 푸른 옥빛 거대함만으로도 충분하건만 사방 벽에 걸린 옥불 제작 이동 과정 .. 또 다른 나를 데리고.../미얀마 (17) 2017.10.02
미얀마별곡 21 - 아침의 엇박자 <탁발 행렬 기다림> 미얀마 승려들의 유명한 탁발 행렬을 보려고 새벽 4시 30분에 모두들 억지 잠을 깨고 나왔는데 한참이 지나도록 그 모습을 볼 수 없더라! 큰 길 입구라야 잘 보일까? 교차로? 스님들이 돌아간다는 경로에 대한 갑론을박 나름대로 찾아 간 행렬 구경의 포인트 들... 결국 30분이 훨씬 지나도.. 또 다른 나를 데리고.../미얀마 (17) 2017.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