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또 다른 나를 데리고.../미얀마 (17)

미얀마별곡 24 - 누워있는 미인 불상 <차욱탓지 와불>

石羽 2017. 10. 2. 18:29

 

좀 더 색다른 불상으로 태어나고 싶었던가?
좀 더 이쁘고 잘 생긴 불상의 얼굴이고 싶었던가?
좀 더 편안한 모습으로 발바닥 자랑하고 싶었던가?

 

차욱탓지 파고다 안에
길게 누운 백옥 빛 피부의 거대 와불은
높이 11m, 길이 195m, 약 800톤의 무게인데,

 

화려한 눈 화장에 긴 속눈썹까지 챙기고
108 번뇌를 특별히 아름다운 발바닥에 새겼다니
그 모양새나 얘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자유분방하고 요염한 자태로 누운 주불 주위로
함께 누운 여러 개의 와불들, 그 분위기 속에
더 거침없고 자유스럽게 보이는 사람들이 보인다!

 

도대체, 이들 불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량없는 자유, 자유, 자유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