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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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초당별곡 104 - 그들이 걷는 이유 <프랑스 쇠이유 프로그램>

石羽 2017. 10. 6. 18:25


걷기의 역사는 곧 세상의 역사란다.
다리가 움직이면 생각도 흐르기 시작하고
홀로 걷는 동안 근본적인 것에 도달할 수 있다는


그들,
베르나르 올리비에, 후지와라 신야,
다베이 준코 들의 얘기를 읽으며


한없이 게으르고, 생각도 없이 일상을 꿰매는
필부의 초라한 초상이 부끄럽고 역겨워
더위에 쩔은 하늘만 망연히 쳐다본다!


교도소 청소년 교화 프로그램으로
[나는 걷는다]의 저자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설립한
프랑스의 <쇠이유 프로그램>을 챙겨 본다.


ㅡ 소년원 수감 중인 15 - 18세 청소년들이
ㅡ 언어가 통하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
ㅡ 3개월, 하루 25km 이상씩 총 2,000km 걸으면
ㅡ 석방을 허가하는 '자기성찰 교화 프로그램'으로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교육학자 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장정에 나서며,
청소년 한 명당 하루 14유로를 써야하고,
휴대폰, 뮤직플레이어, 음주, 마약은 금지란다.


넟선 공간, 새로운 언어, 문화와의 부딪침에서
정신과 육체에 새로운 감각을 높임으로
스스로 자신을 찾아가게 돕는...


이런 거
우리는 하면, 안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