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별곡 162 - 기꺼운 어울림 <수도권 전문직원 임용(예정)자 공동 연수 02> 4개 시도 연수원의 담당자들이 5차에 걸쳐 기획하고, 검토하고, 수정하고, 보완한 탄탄한 프로그램과 사려깊은 진행 덕일까? 수 많은 낯섬들이 한데 모여 어색한 스침에서 조금씩 비워주고 스며드는 시간, 그 눈빛, 손짓, 몸짓들의 신기한 부딪침들을 본다 누구인가, 미래라는 시간은 타자..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24
초당별곡 161 - 낯선 바다 <수도권 전문직 임용(예정)자 공동 연수 01> 서울, 인천, 경기, 강원의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의 폭 넓게 시대를 읽는 안목과 소양, ... 그리고 낯섬과 어울릴 줄 아는 힘을 위해 수 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통합 연수, 올해 주관처가 인천교육연수원인지라 먼 길 달려 엊저녁에 바닷가 리조트에 도착, 어둠에 밀려나간 썰물 흔적 ..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24
초당별곡 160 - 만남과 맛남 <만배보 이야기 11월> 한 해를 어차피 함께 살아가는 식구끼리 일 얘기 말고 , 그냥 살아가는 얘기 진솔하게 몇 번이라도 해보자고 시작한 강원도교육연수원 식구들의 만남, 배움, 보람 ㅡ <만배보 이야기> 그 11월의 얘기는 '만남과 맛남'이었더라! 깜짝 초대로 장소가 식당으로 변경되고 오늘의 주최 <만..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15
초당별곡 159 - 잃어버린 신발 <새벽 꿈> 다시 군대에 끌려가 갖은 고생 다시 하며 들어주지 않는 하소연만 거듭하다 깨는 지독하고 황당한 꿈을 가끔 꾸곤 한다 지난 밤은 몇 번이고 깨면서 잠들면 또 이어지는, 지겨워서 더 황당한 신발 잃는 꿈이 있었다 누군가의 장례식장이었는지... 또 다른 누군가가 내 신발을 신고 사라지..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14
초당별곡 158 - "아이처럼 살다!", 그 후 <연극 "오래된 편지"> 지난 5월부터 는우리 이오덕, 권정생, 하이타니 겐지로를 모시고 130일 간 전시회를 열었다. 9월부터 관내 학교에 순회 전시하고 있는데, 이제, 그 중 두 분을 주인공으로 연극이 만들어진단다! 우리의 전시회와 무척이나 잘 어울릴 것 같은 연극 "오래된 편지"가.... 벌써부터 진행된 듯한 &l..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12
초당별곡 157 - 어떤 춤 <無住心, 혹은 非心> 한참 목을 젖혀 쳐다 보았다, 허공에서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그의 고독한 춤사위를! 차마 떠나지 못하는 애절함일까? 결국 떠날 것에 대한 털어버림일까? 추락하는 것의 날개없는 허망한 몸짓일까? 허여!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이냐? 바람이 흔들리는 것이냐?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냐? ..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12
초당별곡 156 - 낙엽 무늬결 <가을의 잔해> 드러나지 않았던 땅 속 뿌리에서 하늘로 치솟은 줄기, 그의 몸을 빌어 뻗은 가지들 그 끝에서 햇살받이로 생겨나 푸르렀던 이파리 한 몸, 한 생명인줄 알고 살아 온 계절들 온갖 화려한 색깔로 낭자했던 가을, 그리고 이별 바람없는 땅바닥에 내린 누구는 흙이 되는데 모질게도 흘러가야 ..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12
초당별곡 155 - 사람에 물드는 가을 <온마을학교연대 가을단풍워크숍> 익어 자지러지는 오색 단풍물결 즐기러 휴일이면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줄줄이 산행에 나서는 계절의 끝에 서로에게 길을 묻고, 서로에게 단풍처럼 물들고 싶어서 온 사방에서 모여 어울려 보는 사람들 있어 나이든 선생의 어깨로 다가갔더라! 도도히 흐르는 시대의 강을 함께 느끼고, 교..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12
초당별곡 154 - 곰삭은 가을 <고집, 혹은 미련의 흔적> 계절의 꼬리는 이미 저 산모퉁이를 돌아갔나 보다, 온몸 구석으로 스며드는 ... 써늘한 기운이 버겁기만 하다! 그래도 구태의연할 줄 아는 초당 솔밭, 이런 저런 구석에 그네들은 남아있다! 낙엽 앓는 나무에 껌딱지처럼 붙은 주제에 제철 만난 양 낭자한 선혈빛으로 선명한 담쟁이, 어쩌..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12
초당별곡 153 - 가을 클래식 여행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 한 주일 이상이나 지나간 감동을 못내 그립고 또 보고싶어 이제사 이렇게라도 반추해 둔다. 전문직 연수 끄트머리에 있었던 시간 바이오린 둘, 비올라, 첼로, 꼰드라베이스 다섯의 악사가 만들어내는 선율과 얘기는 흔히 스쳐 듣는 클래식이 아니었다! 사진과 해설을 곁들인 비발디의 '사..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1.12
초당별곡 152 - 오래 익은 인연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2002년 5월 강원도에서 제일 작았던 법수치 분교에서 분교음악회로 그 처음의 인연을 맺었던, 음악회라기 보다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시간, 아이들 세 명과 교사 한 사람이 수강생 전부인 최고 수준의 음악수업을 네 시간이나 하던 사람! 구름 코코아와 케익으로 무릎꿇고 ..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201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