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 둔 파고다 순례를 위하여
요란한 프로펠라 비행기로 다시 양곤행
턱 밑을 차오르는 더위 속에 그래도 걷는다
까마득한 높이 11m 에
약 600톤이라는 엄청난 무게를 가진
세계 최대의 옥돌로 만든 좌불상,
그 푸른 옥빛 거대함만으로도 충분하건만
사방 벽에 걸린 옥불 제작 이동 과정 그림,
그 속에서 불심과 동일시 된 권력자의 위엄은
옥불보다 더 시퍼런 표정으로 살아서
순진무구하게 엎드린 중생을 굽어보며
여전히 파고다의 회랑을 점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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