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초당별곡 161 - 낯선 바다 <수도권 전문직 임용(예정)자 공동 연수 01>

石羽 2017. 11. 24. 17:44


서울, 인천, 경기, 강원의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의
폭 넓게 시대를 읽는 안목과 소양, ...
그리고 낯섬과 어울릴 줄 아는 힘을 위해


수 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통합 연수,
올해 주관처가 인천교육연수원인지라
먼 길 달려 엊저녁에 바닷가 리조트에 도착,
어둠에 밀려나간 썰물 흔적 속에 잠들었다


불편하게 누운 등거죽을 긁어내는 소리
아직은 한참 수평선 너머에 있을 아침보다
먼저 밀려 들어온 파도 소리가
버석거리던 가슴을 자꾸 밀어 올린다!


실눈 사이로 휘황하게 피곤한 불빛 몇 개
그 아래로 서러운 물은 자꾸 차 오르고,
하루 전부터 극심하게 곤두박질치는 심사에
이 새벽, 뜬금없이 질척한 눈물이 흐른다!


여기는 그저
그들의 통합 연수를 위해 달려온
인천의 낯선 바닷가 어느 방 안일 뿐이다!
그 뿐이다...


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