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목을 젖혀 쳐다 보았다,
허공에서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그의 고독한 춤사위를!
차마 떠나지 못하는 애절함일까?
결국 떠날 것에 대한 털어버림일까?
추락하는 것의 날개없는 허망한 몸짓일까?
허여!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이냐?
바람이 흔들리는 것이냐?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냐?
ㅡ 응무소주이생기심
應無所住而生其心
'살어리 살어리랏다... > 초당별곡(2016.9)'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초당별곡 159 - 잃어버린 신발 <새벽 꿈> (0) | 2017.11.14 |
|---|---|
| 초당별곡 158 - "아이처럼 살다!", 그 후 <연극 "오래된 편지"> (0) | 2017.11.12 |
| 초당별곡 156 - 낙엽 무늬결 <가을의 잔해> (0) | 2017.11.12 |
| 초당별곡 155 - 사람에 물드는 가을 <온마을학교연대 가을단풍워크숍> (0) | 2017.11.12 |
| 초당별곡 154 - 곰삭은 가을 <고집, 혹은 미련의 흔적> (0) | 2017.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