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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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별곡 95 - 낯섬과 어색함 날리기 <스포츠클럽 토요 리그>

스스로 선택하고 연습하여 참여하는 학생 스포츠클럽 토요 리그에 학교 실정에 맞는 '플라잉 디스크'로 참가하다. 산마을 운동장에서 되는대로 휙휙 던지다가 '플라잉 디스크 골프' 와 '플라잉디스크 윷놀이' 등 규칙에 따른 경기의 형태를 처음 해 본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낯섬과 새..

청옥산 별곡 94 - 마음은 푸른 벌판 <작은 학교 가난한 텃밭>

명색이 산중의 섬이라는 시골학교인데, 학교의 구석 구석까지 온통 시멘트로 덮혀있고 남은 땅 모두 차지하는 체육관 짓고.... 어쩌다가 아이들이 채소와 과일이라도 심고 길러보는 손바닥만한 자투리 텃밭조차 없음을 어이하리. 지난 해부터 조금은 구차한 모습이지만 교장 관사 앞의 ..

청옥산 별곡 93 - Seasons In the Sun <무지개 영어캠프 2박3일>

바닷가 작은 왕국에서의 오밀조밀한 조각들을 강원외국어교육원 선생님께서 틈틈히 챙기시더니 좋은 음악까지 곁들여 동영상으로 만들어 주셨다. 사금파리 처럼 반짝이는 이 즐거움의 순간들이 하장 작은 친구들의 미래라는 시간에 영원히 '태양의 계절'로 뿌리내리기를... 영어 속으로..

청옥산 별곡 91 - 끊이지 않는 얘기 <무지개 토론방>

지난 주 생활협약 선포 이후에도 매 수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토론방이 개설되고 작은 친구들은 쏟아놓고, 의논하고, 발표한다. 평가방법 개선으로 없애기로 한 일제 고사 형태의 시험에 대해서도 '시험, 꼭 봐야 하는가?' 등의 주제로 학생 스스로가 다양한 생각들을 바꾸어 본다. '꼬마에..

청옥산 별곡 89 - 잠들지 않는 바다 <신남의 기억>

해도, 비도 아닌 후텁지근 뜨듯한 물기 흠뻑 머금은 아침 하늘 보며 문득 얼마 전 파노라마로 담아 온 신남의 바다를 떠 올린다. 언제, 어디서나 익은 김치처럼 솟아오르는 바다는 어쩌면 겁을 모르고 자연을 휘두르는 못난 인간의 무지함을 말리려는 청동빛 울음인지도 모르겠다. Rainbow E..

청옥산 별곡 88 ㅡ Rainbow English Camp <강원외국어교육원>

분교 친구를 포함한 전교생이 양양 바닷가 작은 외국에 왔다. 어리둥절, 삐쭉 거리던 표정들도 잠시, 흡사 여기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마냥 태연하게 원어민들과 함께 영어와 그 몸짓에 젖어간다. 2박 3일이 지나면 또 이 스펀지 같은 작은 친구들은 얼마나,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일까? ..

청옥산 별곡 87 - 우리가 만든 약속 <생활협약 선포식>

3주일에 걸쳐서 무지개 교육공동체의 각 구성원 별로 난상토론, 갑론을박, 합의와 검토, 수정 보완을 거치며 드디어 '무지개 생활 협약'이 만들어졌다. 아직, 완성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적용 과정에서 좀 더 근사한 맞춤형으로 진화할 것을 약속하며 우선 구성원별 생활협약 선포를 단..

청옥산 별곡 86 - 무엇을 얻었을꼬? <수요자현지직무연수 끝>

윤라정 선생님의 '소인수 복식학급의 수업설계', 최현숙 선생님의 '과정중심 독서지도', 김태순 교감의 '성공하는 토의토론 수업의 실제'를 거치며 본교에서 연수원의 도움을 얻어 운영한 '작은 학교 살리는 좋은 수업 만들기' 직무연수가 모두 끝났다. 먼 거리에서 이 산속까지 와주신 강..

청옥산 별곡 84 - 세월 흐르는 소리 <덕풍계곡의 하루>

며칠 앞을 가늠할 수 없는 학교 안팎의 일정 때문에 몇 달 벼르던 서울 뮤지컬 관람을 포기하고, 오히려 하장보다 더 깊은 계곡의 끝을 찾아 간 하루... 산도 같은 산이 아니고, 물 또한 같은 물이 아니어라! 1박 2일, 무지개 가족 모두의 번뇌와 걱정을 씻어주던 덕풍계곡의 아침 산안개를 ..

청옥산 별곡 83 - 전주에서 삼척까지 <수업의 질적 분석 - 천호성 교수>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수업의 질적 분석 - '참여형 수업연구를 통한 협동적 문제 해결'을 위하여 먼 길 마다 않고 강원도까지 오셔서 함께 고생하시던 전주교육대학교 천호성 교수를 다시 만나다. 호산초등학교에서 기획한 현지맞춤형 직무연수에 다시 먼 길을 달려와, 수업 관찰과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