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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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별곡 112 - 어떤 커피농장 <장마 속 놀이터>

지겹도록 쏟아지는 비가 잠시 뜨음한 시간, 유치원 놀이터 모래 마당에 때 아닌 난장이 벌어지다. 이 친구들, 나름 일컬어 '커피농장'이란다. 짙은 흙탕물은 핫쵸코 원액, 그리고 허연 거품은 라떼, 철벅거리는 전체가 커피 드립 시스템이란다!!! 궂은 장마 속에도 반짝거리는 작은 친구들..

청옥산 별곡 111 - 외계인의 게임? <교류체험 에필로그>

청옥산 별곡 111 - 외계인의 게임? &lt;교류체험 에필로그&gt; 냇물 가의 삽화 한 장... 분교 1학년 동회와 그 짝궁이 빛의 속도로 떠들고 움직이며 모두의 시선을 모드던 현란한 게임...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그 용어와 줄거리를 알 수 없는 그 내용에 잠시 머엉~~ 하..

청옥산 별곡 110 - 그리고 또 헤어짐... <교류체험 07>

어김없이 그런 시간이 다가왔다. 꼬마에서 덩치까지 그리고 모래 버석이는 어른들까지... 우리 모두는 이런 식의 반복되는 헤어짐에 왜 이리도 서툴기만 할까? 그렇게 그네들이 떠나고..... 방금 도착 전화를 받았다. 애써 웃으며 친구를 보내던 작은 친구들의 고사리 손들이.... 예쁘다!!!!

청옥산 별곡 108 - 아름다운 흔적 <교류체험 05>

다시 모두가 체육관에 모였다. 펑펑눈, 여우비, 통배추, 산머루 끼리 모여 큰 도화지 두 개씩을 펼쳤다. 모두가 한꺼번에 달겨 들어 그렇게 지낸 자기들만의 1박2일을 쓰고, 그리고, 문지르고, 연결해 가며 아옹다옹 시끌벅적... 한참이 지났다. 너무 솔직하고, 알록달록한 돌직구들이 함께 ..

청옥산 별곡 107 - 작은 학교 교실체험 <교류체험 04>

어제, 물놀이 뒤에 짝궁을 데리고 각자 집으로 돌아간 친구들이 산골 집의 부모님과 함께 오늘 아침까지 무엇을 하며 지냈을까? 하루 만에 그 낯섬들은 모두 지워졌는지, 1-2교시 각 학년의 교실에서는 작은 학교 특유의 가족같은 수업들이 담임 선생님과 진행 중이다. 천 명이 넘는 성원..

청옥산 별곡 106 - 물 만난 하마들? <교류체험 03>

산골 시냇물은 얼음처럼 차가와서 완전 입수는 일찌감치 포기했는데... 발목만 담그기로 한 약속은 어디로 갔는지, 허리가 젖도록 물 싸움, 점잖게 물 수제비 뜨기, 밀고, 잡고, 퍼덕이고, 얼굴 담그고 숨 오래참기까지, 의미를 알 수 없는 엄청난 비명, 환호성 그리고 종류와 내용을 짐작..

청옥산 별곡 105 - 중봉 계곡 트래킹 <교류체험 02>

배 부른 느긋함으로 버스로 짝궁끼리 타고 우리 나라 3대 오지 중 하나, 중봉으로 간다. 조금은 불안한 하늘을 무시하고 하장과 성원, 꼬마에서 덩치까지 동아리 별로 줄줄이 계곡을 걷는다. 펑펑눈, 여우비, 통배추, 산머루... 금세 등에 땀이 흐르고 다리가 아파와도 재잘 재잘 친구와 함..

청옥산 별곡 104 - 성원초, 하장에 오다! <교류체험 01>

밤새 날씨 걱정... 버스가 도착하고 드디어 아이들이 왔다. 어른이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작은 친구들의 다시 만남은 참 재미있다. 짝궁을 찾아, 이름표를 건네고 손을 꼬옥 잡고 그들의 자리를 찾아 가고 알콩 달콩, 재잘 재잘, 소곤 소곤, 그러더니 순식간에 시끌 벅적... 시골 장터를 방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