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청옥산 별곡 106 - 물 만난 하마들? <교류체험 03>

石羽 2013. 7. 20. 23:28

 

산골 시냇물은 얼음처럼 차가와서
완전 입수는 일찌감치 포기했는데...

발목만 담그기로 한 약속은 어디로 갔는지, 
허리가 젖도록 물 싸움, 점잖게 물 수제비 뜨기,
밀고, 잡고, 퍼덕이고, 얼굴 담그고 숨 오래참기까지,
의미를 알 수 없는 엄청난 비명, 환호성
그리고 종류와 내용을 짐작키 어려운 놀이, 놀이들...

언제, 어디서든
자연이라는 거대 놀이터 안에서
작은 이네들이 스스로 만들어 즐기는 '놀이'는
여름 하늘보다 높고, 중봉 계곡보다 깊다.

활짝 웃는 얼굴, 얼굴들이
유리알처럼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