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 별곡 150 - 짧고도 긴 얘기 <교육장님 깜짝 방문> 바쁘신 행보 중에도 잊지 않고 들러주신 고마움과 반가움에 그 기록의 모두를 하장 식구들과 함께 한다. ************************************* 정선에서 개최된 강원학생역전 마라톤 대회 시상및 폐회식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ᆢ? 정선 백전초(91년 정선교육청 장학사 시절 들려본 학교 22년만..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9.09
청옥산 별곡 149 - 가을 '감흥' <초계문신 정약용> 정조가 있었기에 정약용이 있었고 정약용이 있었기에 정조가 있었다는 위당 정인보의 언급을 다룬 '조선미시사'를 만난다.... 약관의 나이에 세월의 아픔을 달래던 정약용의 시 한 수가 선뜻 다가서는 가을을 멈춰 세운다.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9.04
청옥산 별곡 148 - 가을 기색 <집> 며칠 사이 슬그머니 댓재를 넘어 온 바람은 정네미 떨어지도록 차다. 산 모랭이 하늘 끝에 뎅궁 걸린 릴케의 낡은 옷자락을 본다. - 지금 집없는 자들은 - 어떤 집도 짓지 않사옵니다 - 지금 외로운 자는 - 오랫동안 외로이 머물것입니다 가을이다!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9.03
청옥산 별곡 147 - 파도에 마음을 씻다! <무지개 바다체험 2013-02> 파도가 거칠어서 무릎까지만 적시던 어제와는 달리 드디어 두둥실 창파 위에 배를 띄우기도 하고... 바다 위 놀이 기구에서 허공으로 솟아오르는 별별난 움직임으로 한나절을 보냈다. 여름의 끈적거림과 아쉬움과 내일에 대한 이런 저런 걱정까지도 말끔하게 씻어내리며... 파도 가운데..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9.02
청옥산 별곡 146 - 여름의 꼬리를 잡고 <무지개 바다체험 2013-01> 극성스런 더위에 막판 도전장을 내밀고 하장 31명의 작은 이들이 바다에 갔다. 주문진 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1박2일 끈적하고 무거운 여름을 씻어내기 위하여 더 신나고 더 힘 있게 움직였다. 철원 장흥, 속초 조양, 고성 오호초 친구들과 낮과 밤을 함께 한 그 시간들이 가을을 코 앞에 둔..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9.02
청옥산 별곡 145 - 또 하나의 인연이 지고... <교감 선생님 퇴임식> 하장에서 1년 6월의 교감 생활, 생애 통산 41년 6월을 초등교육에 몸과 마음을 바쳐오신 권 교감 선생님께서 학교를 떠나셨다.... 아이들과 교직원과 함께 새겨보는 그 분의 41년 6월이라는 세월의 의미와 우리와 맺은 특별한 인연의 고리를 만지작거리며... 모두가 울먹하고 촉촉한 가슴으..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8.30
청옥산 별곡 144 - 나비의 꿈 <어떤 보물찾기 03> 또 다른 꽃 그림 숲에서 작은 날개 파닥이는 초록 나비 한 마리도 찾아냈다. 벽화 속 구석구석에 이런 보물을 그려넣은... 그 사람의 동그란 마음은 무슨 색깔일까? 사계절 눈비 맞으면서도 흔들림없이 무지개를 노래할 것 같은 작은 보물들을 새삼 또 돌아본다.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8.30
청옥산 별곡 143 - 파랑새는 있다? <어떤 보물찾기 02> 선선한 바람이 골짜기를 메워 오면서 아침, 저녁으로 몇 바퀴 돌아보는 운동장 가의 담벼락에서 다시 또 하나씩 숨겨진 마음들을 찾아낸다. 아무 귀띰 없이 어느 작가가 그려 넣은 예쁜 모양의 파랑새(초록새?)가 오똑한 모습으로 새벽을 노래한다. 산중의 섬에서 결코 사라져서는 아니 ..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8.30
청옥산 별곡 142 - 벽 속의 선문답 < 어떤 보물찾기 01 > 지독한 여름 감기로 영혼마져 미롱지처럼 얇아지는 날 햇살이 하늘을 찌르던 더위 속에서... 어른과 예고생과 아이들이 함께 한 흔적 그 언저리를 맥없이 거닐다가 예쁜 마음 들킬새라 몰래 덮어 둔 그네들의 작은 대화 하나를 찾아낸다. 5학년 여자 아이의 조심스런 고백 - "강원예고, 사..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8.25
청옥산 별곡 141 - 비 안개는 흐르고 <개학 다음 날> 지나가는 시간의 두께라고는 조금도 느낄 수 없는 재잘거림으로 어제 2학기 개학을 하고, 하루가 지난 아침, 참혹하고 무성했던 여름의 자락이 산 허리 자욱한 안개 더미 속으로 빗소리 함께 말려 올라간다. 가을은, 오기는 할른지...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8.23
청옥산 별곡 스페셜 ㅡ 폭우 속의 프로 근성 어쩌다 마주치게 된 속초 '2013 Korea music festival' 간간히 번개, 천둥과 함께 쏟아지는... 엄청난 소나기 속에서 이름있는 가수돌을 만난다. 이 정, 박완규, 신효범. 그리고 김태원과 정동하의 부활... 억수같은 빗줄기 속에서도 찡그림 하나 없이, 흡사 자기 삶의 끝이 오늘 무대인 양 끝까지 ..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8.23
청옥산 별곡 140 - 없어진 창 <교실 출입문, 창문 교체 공사> 1936년부터 오랜 세월 4-5번에 걸쳐 조금씩 어어 지은 학교 건물은 흡사 60년대의 호롱불 밑에서 흐린 눈의 어머니가 색깔 다른 자투리 천을 이리 저리 어어서 만든 알록달록 보자기처럼 조금 웃긴다. 아직, 좁은 골마루 마루장이 깔린 교실들의 낡은 나무문틀 출입문과 창문을 교체하는 작..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