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곡 별곡 51 - <보통명사 김판수 동지> 안목에 커피 가게가 득실거리기 훨씬 전에 목선을 타고 고기잡고 사는 '어부 김판수'를 연작으로 소개해 준 왕산 출신 詩人이 있었다 오늘, 나랏말 사전 원고에 목숨을 바치는 착하고, 무식하고, 용감한 또 다른 '김판수' 동지를 영화 <말모이>에서 만나고 뭉클하였던가! 말을 모으고 ..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50 - <三毒의 늪, 하루> 언제 어디쯤에서 어떻게 훈습된 종자가 어떤 緣起로 지금, 여기까지 와 보이지 않는 '나', 또 어디로 가고 있는고? 언제 허우적대며 건너기라도 했는지, 아직 질척대고 건너야 할 미망의 바다인지, 허영과 탄식 가득한 어둠의 구덩이 여섯이라! 오욕과 홍진으로 범벅된 번뇌의 진흙탕 무게..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9 - <커피 아카데미> 박이추, 황광우 선생과 함께 한 커피 아카데미 핸드드립 전문가 과정 12주 프로그램이 벌써 마무리 되었다 점심먹고 사천 커피공장에 들러 어마어마한 로스팅 시설과 매장 둘러보고, 좋아하는 커피 한 잔 씩 주문하는데... 모두 오늘은 작심했나 보다! 격조있는(?) 커피 골라 마시기로~ 그..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8 - <War Horse> 소문만 듣고 놓쳤다가 뒤늦게 만난 영화, 말(馬)과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감정과 이해의 선을 섬세하고 끈질기게 훑어간 보기드문 얘기 ㅡ War Horse 믿기 어려운 주인공들의 작위성에 대한 의구심이 모르는 사이 턱없는 신뢰와 감동으로 변한 뒤에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임을 알게 ..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7 - <삼색을 통합하면...> - 죽음 생각할 때 삶이 농밀해진다 - 삼색을 통합하면 삶이 변한다! - 검색, 사색, 탐색 더 먼저 의연하게 그 길을 간 딸의 모습을 애써 닮으려는 아버지의 솔직한 모습, 그 힘! https://news.v.daum.net/v/20190107063203863?fbclid=IwAR3z2OfjJqwKnd8Lq0_pqNfe9fK-SD9TmSx3Az9eLPpaztuvEufEr4dOY4k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6 - <인생 후르츠> ㅡ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진다 ㅡ 낙엽이 떨어지면 땅이 비옥해진다 ㅡ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열린다... ㅡ 차근차근, 천천히.... '집은 삶의 보석상자'라는 똑딱뚝딱 건축가 할아버지, '차근차근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못하는 게 없는 슈퍼 할머니, 둘이 합쳐 177살, 65년을 함께 한 사..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5 - <房의 의미> 사적 공간이 없어 사방으로 房을 찾아 헤매는 아이들 참으로 서럽고 아픈 현실의 비상구를 이리도 담담한 어조로 정리하는 전문가의 시선, 말, 혹은 힘! https://www.sebasi.co.kr/journal/300?fbclid=IwAR0cFQdYLrJD_riyRody2lXDmu12MNyFgkMciDxIOl7kD-E6bDwzOdx_NHw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4 - <지브리 아이들> 지난 해, 거의 일방적인 강권에 못이겨 어색하고 서툴게 치루었던 직원 아들 결혼 주례 그나마 엄청 고맙다는 본인들의 공치사 들었는데, 일본에서 생활하는 젊은 부부에게 오래된 우상,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와 그 광기의 본부, 지브리 박물관 얘길 했더니 얼마 후, 고국의 부모님 댁 ..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3 - <온몸으로 새기는 마음> 한 해 내내 무언가를 배운다고 고성까지 열심히 쫓아다니던 친구따라 그들의 수료 작품 전시회를 보러 간 적이 있다 편안하게 낮은 몸, 그윽하게 맑은 눈빛으로 평생 나무판에 직접 쓰고, 세세하게 칼로 파서 이루는 서각의 대가 이창석 각자장을 만났던 놀라움이 몇 달이 지난 지금의 한..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2 - <성탄의 보헤미안 랩소디> 거의 첫 상영 즈음에 얼른 쫓아가보고 울컥하는 눈물로 찐하게 반추하고 있던 영화,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요절한 젊은 성자 예수의 성탄절이 되도록 여전히 극장에서 내려지지 않고 있기에 기어코 또 한 번 그의 절규를 들으러 갔다! 1985년, 그룹 Queen과 프레디 머큐리의 기..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1 - <조용한 정열 A Quiet Passion> 가진 죄가 무엇인지 느끼지 못해서 神에게 기도조차 할 수 없는 여자, 심판자의 오른쪽에도, 왼쪽에도 설 수 없어서... 버림받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여자 끝내 보이기 싫은 자존의 모순덩이 계곡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몰아가면서 유리알처럼 명징한 감각과 비수같은 언어로 새벽 세..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
노래곡 별곡 40 - <옛날 냄새 카페 '정'> 몇 점 어둑하게 그려진 담벼락 그림이, 그나마 '문화의 거리'라는 이름을 무색하지 않게 해주는 임당동 옛동네 가운데 쯤에 가면 나지막한 옛날 지붕의 모습을 한 오래 묵어 보이는 커피 집이 하나, 이름하여 'Cafe 정'이 있다 꽹과리 다루는 재주와 끼가 넘쳐서 사물놀이 팀 부쇠 자리에서 ..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