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거의 일방적인 강권에 못이겨
어색하고 서툴게 치루었던 직원 아들 결혼 주례
그나마 엄청 고맙다는 본인들의 공치사 들었는데,
일본에서 생활하는 젊은 부부에게
오래된 우상,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와
그 광기의 본부, 지브리 박물관 얘길 했더니
얼마 후, 고국의 부모님 댁 다녀가는 길에,
지브리 출신의 이 꼬마들을 데려다 주어서
매일 얼굴 보는 친구로 한 해를 넘겼더라!
이제 머리 뒷꼭지가 시리고 부끄러운 12월의 끝
오늘도 열심히 끌고 밀고 가는 그들의 수레는
여전히 어제처럼 텅 비어 있음을 본다!
我空 法空 모르는 無明의 아둔함
貪瞋癡 三毒心을 벗지 못하는
못난 衆生의 허름한 세월,
그 나풀거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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