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듣고 놓쳤다가 뒤늦게 만난 영화,
말(馬)과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감정과 이해의 선을
섬세하고 끈질기게 훑어간 보기드문 얘기
ㅡ War Horse
믿기 어려운 주인공들의 작위성에 대한 의구심이
모르는 사이 턱없는 신뢰와 감동으로 변한 뒤에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임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그가 이 영화에서 노린 건
언어의 기표에 포획된 상징계의 울타리를 넘나드는
지극한 상상력의 표현으로 슬쩍 보여주는
구멍 속에 엄연한 실재계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전장에서 함께 돌아오는
말탄 젊은 병사의 실루엣, 그를 싸안은 석양은
눈물겹도록 따뜻하고 그윽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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