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노래곡 별곡 50 - <三毒의 늪, 하루>

石羽 2019. 4. 16. 18:19


언제 어디쯤에서 어떻게 훈습된 종자가
어떤 緣起로 지금, 여기까지 와
보이지 않는 '나', 또 어디로 가고 있는고?


언제 허우적대며 건너기라도 했는지,
아직 질척대고 건너야 할 미망의 바다인지,
허영과 탄식 가득한 어둠의 구덩이 여섯이라!


오욕과 홍진으로 범벅된 번뇌의 진흙탕
무게도 없는 我相 그림자로 뒹굴며
三毒의 들적지근함에 아직도 깊이 젖어있는


허접한 生의 책갈피 접힐 때까지
貪瞋痴, 허망하고도 어리석은 미련 지푸라기
얼마나 떨어낼 수 있을까? 도대체...


가없이 깊은 허공,
무상한 그림자의 춤
가여운 중생의 하루가 그렇게 또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