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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의 나무놀이

나무놀이 37 - < 미타쿠예 오야신 – 인디언의 인사말 >

石羽 2025. 10. 4. 13:50

아메리카 인디언의 사상과 문학, 삶의 역사에서
다코타 족의 <오히예사 (찰스 이스트먼)>는,
원주민의 삶과 백인의 문화를 모두 섭렵하며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독특한 인물로 남아 있다

- Mitakuye Oyasin ! (미타쿠예 오야신 !)
-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

[미타쿠예 오야신]은,
그들 삶의 방식과 영적인 통찰력에서 얻은 선물로
짧은 <인사말> 속에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를 담고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존재하는 모든 것들,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 그 위의 위대한 정령까지,
지금 대지 위에 사는 모든 남자와 여자, 아이들까지도
북미 원주민들의 그 <인사말> 속에 포함되어 있단다

흰 강(화이트 리버) 수우 족의 <이끄는 구름>은 말한다

- 우리는 이 세상과 우주 전체를 시작도 끝도 없는
- 하나의 영원한 순환으로 이해하고 있다.
- 이 순환 속에서 인간 역시 하나의 동물일 뿐이다!
- … 가장 작은 개미, 벼룩, 들꽃조차 우리의 친척들이다.
- 우리의 기도는 항상 <미타쿠예 오야신>으로 끝을 맺는다!
- 백인들은 인간을 자연의 정복자와 주인으로 생각하지만,
- 자연에 가까운 우리 인디언들은 더 많은 것을 안다!

진실되고 명예로운 인간이 되는 것은, 그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믿었으며,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켰다.
그들이 경멸했던 거짓말은 허약함에서 나오는 것이라 판단했다.

대지는 모든 생명체들의 어머니이며, 따라서 누구도
땅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던 그들,
무엇보다 모든 인간의 동등함과 가난의 신성함을 믿었던 그들,
죽이고 몰아내던 백인까지도 형제로 축복하고 기도했던 그들…

- 성난 말, 서 있는 곰, 앉은 소, 용감한 들소, 흰 구름,
- 상처입은 가슴, 영원한 천둥, 절름발이 사슴, 산 비둘기…

오늘도, 강릉엔 비가 내리지 않는다!
피도 흘리지 못하고 쩍 쩌억 갈라지는 오봉저수지 바닥,
끝을 알 수 없는 가뭄만큼이나 지리멸렬한 싸움질,
전국에서 몰려오는 헬기와 소방차가 늘어갈수록
온갖 불신의 손가락질과 거짓말이 하늘을 덮는 도시
마른 먼지 풀썩이는 동네 한구석 어둠 속에서, 새삼

우주 만물이 형제라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고
세상에서 가장 겸손하고 가장 따뜻하고 존엄했던 그들을…
여전히 세계인들에게 <인디언>이라고 잘못 불리우는
<북미 원주민> 지도자들의 사라진 이름을 불러본다!

- 미타쿠예 오야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