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더 보일수록
그 모든 의미를 언어로 배울수록…
- 開口卽錯 입을 열면 바로 어긋난다!
입을 다물어야 할 것인가?
- 언어를 통해 언어를 초월할 때
- 절대적 궁극의 세계 앞에 선 존재의 떨림,
- 언어로는 치환 불가능한 찰나에
- 번득이는 섬광 같은 것, '妙悟 묘오'!
- 언어는 다했어도 그 의미는 다함이 없다
개념화된 언어를 해체하여
언어 너머의 세계를 직관하고,
선적 직관의 엄호를 받으며 태어난
재조립된 새로운 언어의 종족은 어디서 찾을건가?
禪과 詩를 아우르는 언어의 쇄신
선취의 미학에 관한 책 속에
며칠 내내 빠져 말을 잃고 허우적대다가
허연 눈밭의 아침에야 문득,
무심하게(?) 잊었던, 혹은 잃어버린 듯한
'無心'의 언외지미(言外之味)를 찾아 나선다
- 只在此山中 이 산중에 있겠으나
- 雲深不知處 구름이 깊어 알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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