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노래곡 별곡 29 - <차롱 도시락의 기억>

石羽 2018. 10. 29. 18:12


서귀포 치유의 숲 걷기 프로그램 예약해서
깔끔한 편백나무 숲의 향기로 목욕하고 나오면


정갈한 오두막에 앉아 그 동네 사람들이 함께
정성들여 만들어 파는
매우 특별한 도시락을 맛 볼 수 있어 기억해 둔다


- 차롱 도시락


이 동네 숲에서 자라는 조릿대를 재료로
오래된 장인께서 손수 만든 대나무 도시락에
마을 전통의 갖가지 음식을 채곡채곡 넣어 준,


마술 보따리 풀 듯 한참을 뒤적거리며
세 덩이 주먹밥, 떡, 전, 꼬치, 과일, 반찬에 빠져들면
어느새 버거운 배를 싸안고 일어서야 하겠더라!


오래 된 숲의 나무와 향기,
잊지 않고 전승되는 장인의 솜씨,
모두가 함께 지키는 전통 음식의 맛


그리고
그런 것들을 애써 살려내고 있는
사람들의 맑은 얼굴, 웃음, 넉넉한 인심들이


다시 생각나도록 

부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