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노래곡 별곡 21 - <어떤 부활과 미천한 오해>

石羽 2018. 10. 14. 00:45


수 십, 수 백년의 나이를 자랑하는 삼나무들이
울울창창 하늘을 찌를듯 늘어서서
'오래 묵은 숲'의 넉넉한 위용을 보이는데


어린 손님, 혹은 노인들을 위한 것인지,
누군가가 나무로 구구각색의 장승과 곤충을 깎아
자랑처럼 늘어 놓은 게 지나는 눈에 거슬렸더라!


어설픈 교만의 시간은 찰나
그런 저런 조형물의 끝에 조그마한 팻말에
수줍게, 어쩌면 부끄럼 타는 아이처럼 적어둔 말


" 이 작품들은 강풍에 쓰러진 50년 이상 된
나무로 만든 것입니다!"


할!

절물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