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노래곡 별곡(2018. 9)

노래곡 별곡 17 - <차츰차츰>

石羽 2018. 10. 11. 23:00


국경일이라 현관 문이 굳게 닫힌 작은 학교
유리창 건너 현황판에는 아이들 일곱이 웃고 있다


나이를 차마 가늠할 수 없는 고목은
신기한 모양으로 만들어 준 방석을 깔고 앉았고


덩그렇게 덩치만 커 보이는 학교 건물
결코 멀지 않을 분교의 아픔을 미리 알고나 있는 듯


옛날 식 현관 이마에
커다란 글씨로 또박또박 눌러 써 놓았다!


1936
"차츰차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