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북 마당에
무게도 없는 말을 써 본지도 퍽 오래되었다
테두리가 보이지 않는 이 공간도 어쩌면
구석까지 남의 것일 뿐이라는 절감...
미적거림으로 어느 순간 손을 내리면
마음은 순식간에 구천에 가 있다!
언제든 머언 길, 홀연히 떠나던 님들이
바람에 지워지는 옷자락처럼 남긴 말
ㅡ 나막신에 우산 한 자루
ㅡ 바람결에 머리빗고, 빗물에 머리감고...
직장 동료들을 따라 나와 허위허위 내딛는
안묵호 담길 걸음이 안개 속에 허허롭다!
ㅡ 그리움도 자라면, 꽃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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