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름의 수양 깊어진 시인 두 사람이
오래 묵은, 혹은 새로 보탠 詩를 묶어낸 기념으로 모인
40여 년 서로 지켜 온 따스함, '생존공동체 窮卽通'
정선 임계,
'백두대간생태수목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엄청 긴 이름 가진 곳, 거대 산맥 그 겨드랑이 쯤!
가득 고여 맴도는 태백산맥의 숨소리
발목이 푹 잠기는 낙엽의 메마른 비명
장작벽에 둘러쌓인 미로 가운데 걸린 샤르트르
ㅡ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
그리고 산길 문턱에 당돌하게 세워져서
온 세계의 도시를 손가락질하는 이정표
ㅡ 지금, 여기가 바로
그대들이 허덕거리는 온 세계의 중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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