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초당별곡 195 - 세상의 중심 <백두대간의 이정표>

石羽 2018. 10. 4. 23:32


이제는 나름의 수양 깊어진 시인 두 사람이
오래 묵은, 혹은 새로 보탠 詩를 묶어낸 기념으로 모인
40여 년 서로 지켜 온 따스함, '생존공동체 窮卽通'


정선 임계,
'백두대간생태수목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엄청 긴 이름 가진 곳, 거대 산맥 그 겨드랑이 쯤!


가득 고여 맴도는 태백산맥의 숨소리
발목이 푹 잠기는 낙엽의 메마른 비명
장작벽에 둘러쌓인 미로 가운데 걸린 샤르트르


ㅡ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


그리고 산길 문턱에 당돌하게 세워져서
온 세계의 도시를 손가락질하는 이정표


ㅡ 지금, 여기가 바로
   그대들이 허덕거리는 온 세계의 중심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