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감상, 혹은 평을 쓰는 사람들은
영화 한 편에서 무엇을,
얼마만큼 기대하는 걸까?
꽤나 많은 블로거가 이 영화에 대하여,
뻔한 스토리, 약한 연출의 식상함을
화려한 배우들이 빛나는 연기로 덮었단다...
그러면서도 중반 이후의 스토리 전개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그 어쩔 수 없음에 대해서는 별 설명들이 없다!
확실한 연기 덕분이긴 하겠지만
그 뻔하다는 얘기야말로 우리 이웃에 널린
수 많은 삶의 아픔과 서러움의 적나라한 단면을
모두의 앞에 선명하고 날카롭게 드러내어
찌든 속세의 갑옷을 뚫거나 부수어
잊고살던 눈물 샘 쏟아지게 했다면...
서번트 증후군 진태의
현란하여 더 웃픈 오케스트라 협연만으로도
그냥, 좋은 영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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