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친구들을 따라온 나고야의 넷째날은
새우를 사용하여 40여 종류의 다양한 맛을 만들어 내는
'에비 센베이노사토'에서 그들의 역사, 정보, 시식까지 만나는...
가뿐한 순서로 그 여정을 닫았다
한 번 쯤은 마음 가는대로 골라 사 먹어보라고
각자에게 주어진 3,000 엔의 점심 값을 들고
낯선 공항 식당가를 기웃거리다 긴 줄의 끝에 서서
느끼한 장어 덮밥을 먹고 나서는, 사지의 끝이 풀어지는 느낌...
이제, 이런 타국 나들이의 끝에서
또 한 번 돌아올 수 없는 시공간의 좁은 틈새로
나는
어쩌면 영원할지도 모르는 퇴근을 하고 있구나!
살며.... 몇 번이나... 생각이나 했던가?
언제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순간의 밖으로
또 내일, 미래라는 허울좋은 명분으로
한 치 선명한 자국도 나지 않는 허공에
오래된 습관처럼
헛발을 내딛고 있었다는 걸...
그 미증유의 허공 속으로
비행기는, 거침없이 떠 오른다!!
사요나라, 나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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