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따갑게 하는 바늘 햇살에
만물은 영글어 간다는 계절인데,
한가위를 지난 보름달은
청동빛 밤 바다 위에서 조금씩
살을 허물며 야위어만 간다.
무게 잃은 누군가의 세월 또한
깊은 어둠 속에 침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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