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메일에서
이 아이 사진을 만나고,
비수로 가슴 한 쪽을 베어내는 듯한
섬뜩하고 미어지는 느낌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사진첩에 가지고 다니는...
하늘이 비고 바람 서늘한 시간
버릇처럼 꺼내보는
묘한 버릇이 생기다!
아이가 자꾸 진하게 덧칠하는
하얀 다리 윤곽선의 안쪽에
가난한 기도를 자꾸 덧채우며...
'살어리 살어리랏다... > 하슬라 별곡(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슬라 별곡 266 - 깡통 피노키오 <해변의 밤> (0) | 2015.09.11 |
|---|---|
| 하슬라 별곡 265 - 해는 또 뜬다! <낙산의 아침> (0) | 2015.09.11 |
| 하슬라 별곡 263 - 보헤미안 커피왕국 <박이추 커피 공장> (0) | 2015.09.02 |
| 하슬라 별곡 262 - 나 보다 더 큰 나 <문학영재교실> (0) | 2015.09.02 |
| 하슬라 별곡 261- 한여름의 빙고 <2015 스케이트 프로그램> (0) | 2015.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