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252 - 밤 무지개 <안목 솔바람 다리>

石羽 2015. 8. 16. 11:09

 

무지막지한 더위에
속절없이 쫓기다가
해 넘어가기를 기다려...

돗자리 한 장 들고 나온

 

두 살배기 꼬맹이부터
팔십 대 노인들까지...

바다 물결 위 허공 위에는
매일 밤 또 하나의 공원이 생긴다

 

수근수근, 도란도란, 시끌벅적
덮어두었던 세상 얘기들에
밤 하늘을 모자이크한
인조 무지개도 그럴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