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한 더위에
속절없이 쫓기다가
해 넘어가기를 기다려...
돗자리 한 장 들고 나온
두 살배기 꼬맹이부터
팔십 대 노인들까지...
바다 물결 위 허공 위에는
매일 밤 또 하나의 공원이 생긴다
수근수근, 도란도란, 시끌벅적
덮어두었던 세상 얘기들에
밤 하늘을 모자이크한
인조 무지개도 그럴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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