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우연인가,
아니면 숙명인가?
의미가 마주침에 선행하는가,
의미는 마주침 뒤에 오는가?
우발성이 필연성의 논리를
압도하는 시대
들뢰즈의 '나무와 리좀'을
게으른 자의 베개처럼 껴안고
순전히 타인의 시간 사이로
무게 잃은 추로 흔들리는 날들,
친구들따라 들렀던 정동진에는
시간이 박물관 안에 박제되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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