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222 - 눈에 익은 글씨 <허 난설헌 기념관>

石羽 2015. 4. 21. 20:07

 

날씨 때문에 며칠 미루었던
학생관찰탐구대회를 치루는
허균 생가터에는

 

유난히도 맑은 햇살이
사금파리처럼 부서져
아이들의 머리와 어깨에 내리고

솔숲 바람에 떠밀려
허접스런 어른의 마음까지
무게를 버리고 두둥 떠 오른다

 

바람에 눈을 씻은 덕일까?
기념관 현판 눈에 익은 글씨가
신영복 선생님 것임을 알아 챈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