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219 - 속절없는 1년 <세월호 달력>

石羽 2015. 4. 14. 17:06

 

지난 해 하반기
4윌 16일이 없는
특별한 달력을 방에 걸며

 

올해 바로 그 날
4월 16일이 지나기 전에는
시퍼런 바다 밑에 고인 설움들이

 

눈물의 기도로 건져 올려져
햇빛 아래 따뜻한 모양새로
토닥토닥 말라갈 줄 믿었다.

 

정말로 속절없는 1년은 흘러가고
'세상이, 학교가 변한 게 없다!'는
아이들의 하소연만 바늘처럼 따갑다!

 

아무래도
이 4.16 달력은
오래 기억하고 또 간직하게 될 듯....

 

겨울보다 더 차가운
비가 내린다.

세상은 춥다!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