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노섭의
어이없이 억울해서 더 참혹한,
그래서 보는 사람이 더 황당한...
바이올리스트 이야기를 보다!
어느 날 갑자기
전혀 딴 세상으로 납치되어
속수무책의 노예로 저리 산다면...
이러는 지금, 여기, 나는
처음부터 익숙한, 약속된,
자유의 땅, 자유인이 분명한가?
나도 모르는 어느 시간
보이지 않는 손에 납치된 건 아닐까?
매냥 나뭇가지 끝에 걸린 바람처럼
펄럭이는 영혼이 불안한 걸 보면 말이다.
그지없이 선량하게 하늘이 비추이는
솔로몬 노섭의 눈물젖은 눈빛 뒤로
스스로 노예의 또 다른 노예가 되는
헤겔의 읊조림을 다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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