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청옥산 별곡 51 - 살리기와 죽이기 <전원학교-작은학교 워크숍>

石羽 2013. 5. 31. 11:31

 

전국의 전원학교 학교장 워크숍과

'되살아난 작은학교' 우수 사례 발표회...

 

불굴의 의지와 피땀어린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전국의 4개 학교가 자랑스런 발표를 하고,

강원도교육청 '작은학교 살리기'의

뼈 아픈 현실과 어려운 추진 과정의 얘기도...

 

아주 오래 전부터 전국의 농어촌 작은 마을에서

지역의 특성에 가장 적절한 나름의 형태와 방법으로

많은 인재를 길러내고, 마을 문화의 구심점이 되었던

고유하고 아름다운 역할의 '작은학교'가

언제부터 100명 또는 60명이하의 학생 수 때문에

이 땅에서 곧 사라져버려야 할

비효율적이고 불안한 천덕꾸러기로 전락했을까??

 

단 한 명의 학생이 남았다가 저절로 문을 닫게 되는

그 날까지

온전한 학교로서 제재로 대접하고 지원해 주는 게

진정한 인권교육과 교육복지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여태 교육의 효율성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시퍼런 칼날을 휘두르던 통폐합 정책의 심각한 후유증도

작은학교의 본질적인 생명력과 존폐의 문제를

심각하게 재론하는 지금에 와서는

누구 하나 책임있게 사과하거나 멈추지 않는 걸 보면...

 

절대적 평등과 상대적 평등을 조화롭게 구현하는 

존엄하고 숭고한 법 철학과 정신은

언제쯤 눈 앞에 민주 복지의 현실로 펼쳐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