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의 바쁜 손놀림이 벌써 지나간 교실,
요상한 모양의 UFO가 몇 개 남겨져 있더라.
이게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첫 시간에 이미 후다닥 만들어 놓고 아래층에 꽃떡(화전) 만들러
갔다는....
각자의 이름이 붙어 있는 이 기묘한 장난감이 글쎄... 비행기란다!! 이름하여 <링 비행기>..... 건널 수
없는 의심은, 결국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 가뿐하게 날아다니는 주황색 동그라미를 보고서야 이런 비
행기도 있다는 걸 인정하고 말았다.
언니나 누나의 솜씨를 힐끔 힐끔 훔쳐보며
한 겹씩 따라 접어서 신나게 날려보던
정해진 모양의 종이 비행기의 모습만을 안고 있는 나는,
이제 다시는 날아 오르지 못하는 고장난 비행기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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