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청옥산 별곡 18 - 또 지운다! <봄 눈>

石羽 2013. 4. 11. 11:51

 

 

 

돼지머리의 알 수 없는 미소에 관한

어느 시인의 슬픈 얘기 읽으며

잠시 가느다란 햇살을 잊은 사이...

 

엄청 퍼붓는다, 또!

 

 

머언 산 등성이부터 하얗게 지운다.

 

'봄'은 이제, '오는 것'이 아니라

'가디리는...' 혹은 '지워지는...' 계절이

되고 말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