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무지개 단상(2012)

무지개 단상 67 - 뮤뮤스쿨 둘째 날, <그리고 02>

石羽 2013. 2. 18. 22:28

 

사람들은 그를 '가수'라고 부른다.


하지만,
하장의 무지개 가족과 이틀 동안 함께 하였던 그는
분명 그냥 '가수'가 아니었다.
 

그는 말했다. 세상의 구석진 곳에서 웃지 못하고 사는 모든 아이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말 한 마디,

글 한 줄 사용하지 않고도 서로 알아채고, 함께 느낄 수 있고, 같이 손뼉치며 웃을 수 있는 그런 소리,

그런 음악을 찾아내고 싶다고...

 

10년 전보다 훨씬 더 야윈 어깨와 더 좁아져 보이는 등 한 가득 온통 아쉬움과 미련의 눈총을 받으며

떠나간 그...

 

언제고 늙지 못하는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 예민>은, 작은 아이들의 싱싱한 영혼을 위하여 영원

히 음악으로 꿈을 심는 나무꾼이다!!

 

더 없이 부드러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그의 모습과

현수막에서 더 도드라져 보이는

'안녕!' 이라는 낱말이 자꾸만 아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