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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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의 마음드림

마음드림 03 - <照顧脚下>

石羽 2022. 4. 14. 22:39

 

언제나 먼 하늘 쳐다보기를,

잠들지 않는 바다의 울음 듣기를,

다시 밝을 내일을 위해 잠들기를

버릇처럼 중얼대고 또 가르쳤다...

 

세상을 뒤집는 實體의 붉은 힘도,

기표의 틈서리를 헤집는 主體의 모습도,

한 걸음 뒤에 돌아봐도 없는 眞我의 행방까지

어디에 시선 꽂고 무엇을 헤집고 다녔는가?

 

꿈이라는 미명에 고착된 머언 시선,

이유를 묻지 말아야 할 자연의 속살 캐기,

끊임없이 타자에게서 문제를 찾는 유아적 사유,

그리고 어스름 뒤에 늘어놓는 한탄과 우울한 한숨!

 

- 한 걸음 걷고 돌아보기를 게을리하지 말라!

-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야 할 신비다!

- 그 신비 또한 <밖>이 아니라 그대의 <안>에서

- 스스로 발 아래를 살피며 구해야할지니!

 

照顧脚下 를 새기다

침묵하는 뚜벅걸음

내 나이 든 친구를 위하여...

                                                         (201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