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먼 하늘 쳐다보기를,
잠들지 않는 바다의 울음 듣기를,
다시 밝을 내일을 위해 잠들기를
버릇처럼 중얼대고 또 가르쳤다...
세상을 뒤집는 實體의 붉은 힘도,
기표의 틈서리를 헤집는 主體의 모습도,
한 걸음 뒤에 돌아봐도 없는 眞我의 행방까지
어디에 시선 꽂고 무엇을 헤집고 다녔는가?
꿈이라는 미명에 고착된 머언 시선,
이유를 묻지 말아야 할 자연의 속살 캐기,
끊임없이 타자에게서 문제를 찾는 유아적 사유,
그리고 어스름 뒤에 늘어놓는 한탄과 우울한 한숨!
- 한 걸음 걷고 돌아보기를 게을리하지 말라!
-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야 할 신비다!
- 그 신비 또한 <밖>이 아니라 그대의 <안>에서
- 스스로 발 아래를 살피며 구해야할지니!
照顧脚下 를 새기다
침묵하는 뚜벅걸음
내 나이 든 친구를 위하여...
(201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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