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짧은 담요와 같다!
- 끌어 당기면 발끝이 춥고
- 밑으로 내리면 어깨가 싸늘하다
- 그러나, 긍정적인 사람은
- 무릎을 구부려 쾌적한 밤을 보낸다!
어느 현자의 쌈박한 말에 무릎을 치고
내 담요의 길이를 가늠하느라 며칠 고심하다
언제면
태어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날까?
평생 둘러맨 담요는 어떤 길이일까?
- 只是箇擔板漢 지시개담판한
( 판대기를 짊어진 놈일 뿐이다! )
업을 묶은 판대기를 짊어져 목을 돌릴 수 없어
세상 한 쪽만 보고 가는 불쌍한 존재려니…
아직 빈궁한 내 石羽齊를 나서기 전날,
샘물 속에 비치는 소나무와 달을 빌어
일필휘지로 '寄荷堂書室'의 大吉을 축원하셨던
무위당의 네 字를 성급하게 새겨 동벽에 걸다
오늘 밤도 짙은 어둠 위로
찬바람이 거칠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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