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학교문화와 학교혁신의 모든 것을
'지금 그 자리에서의 삶'으로 헤쳐나가는,
멀리 전라도의 지사중학교 교장 선생님
수 년째 강원도의 연수원과 학교를
멀다 않으시고 몇 번이고 기꺼이 달려와서
살아 있는 학교의 길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각별한 고마움과 존경하는 마음 자락으로
기껏 초당 두부전골 점심 한 끼 준비했는데,
세상에 둘도 없는 귀한 선물 애써 가져 오셨다!
지난 밤 온갖 정성으로 꼭꼭 싸매고
전주에서 강릉까지 행여 액자 유리라도 깨질까
고이 보듬고 오신, 작품을 겁도 없이 받았더라...
실체의 너머를 담아내는 사진 솜씨는
평소 페북을 통해서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내 가난한 방에 새로 걸리는 이 나무 풍경은
남은 내 계절이 더 이슥해지도록
겨운 바람에 빈 몸으로 함께 기울어가는 저 모습으로
따뜻한 뿌리 깊게 내리리라는 소망으로 눈물겹다!
차마
아리도록 스미는 고마움을
한 마디 말로 드러내기 싫은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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