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246 - 비오는 날 <공씨네 공방>

石羽 2015. 7. 31. 16:58

 

며칠이 지났는데도
그 날은
어둠 속에 추적거리던 빗줄기로...
매우 굵게 각인되어 있다.

 

오밀조밀, 오손도손, 사각사각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구석에서
가느다란 나무 먼지 깎아내며
가슴 문지르고 사는 그네들....

 

그 맑은, 그래서 더 그윽한
눈빛이 못내 부러워, 나도
무디고 서툰 손짓으로
작은 세상 하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