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213 - 어떤 아우성 <하늘 아래 목련>

石羽 2015. 3. 30. 16:40

 

이파리 한 장 없이
여린 미백색의 의지만으로
벗은 몸을 피워내는 꽃

 

화려한 계절 내음으로
허공을 물들이던 목련꽃 더미가
구름 무성한 하늘을 우러러

 

무엔가 끊임없이
소리없는 아우성을 보내고 있다
오후 다섯 시 슬픔에 질린 몸짓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