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169 - 미스타 페오 <강이 있는 찻집>

石羽 2014. 12. 3. 17:59

 

춘천에 가면
강을 안고 흐르는 찻집
미스타 페오가 있다.

 

계절이 몇번씩이나 바뀌고
매일 그렇게 지는 해 속에
바뀐 주인의 낙엽이 날리는데

 

거기엔 언제나
통유리 풍경을 채우는 강물과
뜨락에 오래 머무는 한 줌 햇볕이

 

식지않는 인디언의 노래처럼
젖은 마음 깊숙한 구석에
파르르 떠는 바람으로 머문다!

 

무심한 세월의 강을
맨손으로 거슬러 건너는
그대, 미스타 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