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166 - 숨 고르기 <대학수능 단상 03>

石羽 2014. 12. 3. 17:50

 

전화 벨이 울리는 순간마다
겁 먹은 가슴들이 한꺼번에
벼랑처럼 가파르게 일어서는

 

가장 조심스럽고 긴장된 시간,
CD 재생기 30대 씩이나 차에 싣고
시계만 쳐다보며 숨 죽이던
영어 듣기 평가가 무사히 끝나간다!

 

다행스런 한숨인지,
허탈함의 맥 풀리는 꼬리인지
독한 커피 한 잔을 닮은
지독한 시간이 또 이렇게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