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146 - 길은 많은데... <백두대간 생태 수목원>

石羽 2014. 10. 10. 16:35

 

하늘, 숲, 바람, 말랑한 길
세상 홍진을 씻어낼
모든 것을 갖춘 곳

 

게다가
인적까지 드무니
귀 더욱 반갑고야!

 

발길가는 숲길,
마음가는 숲길,
손길가는 숲길,
눈길가는 숲길,
물길가는 숲길...

 

한 줄기 산이요, 같은 숲인데
복잡한 심사로 갈 수 있는
'길'은 참 많기도 하다!

 

얽힌 털실뭉치로
비틀거리며 사는 주제에 감히
더 어떤 길을 골라 걸으랴?

 

늘어지는 산 그림자따라
더딘 발걸음
내던지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