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119 - '겨울서정' <친구의 퇴임 전시회>

石羽 2014. 8. 31. 23:50

 

8월 말로 정년 퇴임하는
오래된 친구 윤화백의 한국화 전시회

 

수 십년 스쳐간 설악의 바람결이
고즈녁한 농담으로 그윽하다.

 

모진 세월의 두께만큼 변화하는
그의 왼손 붓끝에는

산과 강과 바다의 사계가
안개 속에 아슴프레 섞여있다.

 

눈 덮힌 밭고랑 끝에 선
옥수수대 낫가리 풍요로운 모습

 

'겨울서정' 한 폭을 모셔 와
삭막한 사무실에 걸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