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바닥을 헤짚는 통곡과,
콘크리트보다 견고한 고집들과,
세상을 어루만지는 듯한 은혜와,
그러고도 터지는 한숨 덩이가
아직도 깊이 모르고 가라앉는
무심하고도 참혹한 8월이
어스름의 갈피를 파고드는
샛가을 바람처럼 지나는 날
내가 먹기 위해
남의 살을 굽는다.
그 속절없는 식욕을 태우는
불꽃이 무섭도록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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