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104 - 삼킨 울음 소리 <비오는 날의 매미>

石羽 2014. 8. 5. 22:46

 


약속 없이 흩뿌려대는
빗줄기에 쫓겨
그만의 나무 그늘을 잃었나 보다.

빗방울 맺힌 창틀
방충망에 달라붙어
가난한 방을 훔쳐보는...

자신의 여름 자리 잃고
소리마져 삼켜버린
저 치도 과연
매미라고 부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