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청옥산 별곡 135 - 영원한 가출 <벽화 속 민달팽이>

石羽 2013. 8. 8. 11:21

 

무성한 풀 숲, 나뭇잎도 아닌
운동장 벽화 속의 꽃잎 사이로
그가 천천히 떠나고 있다.

남들처럼 동그란 집 하나 짊어지지 않은
그는 언제나 가출 중인가?

아서라,
느린 발길 닿는 온 세상이 그의 집이기에
그리도 가볍고, 유유한 걸음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