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청옥산 별곡 85 - 종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쇠사슬의 의미>

石羽 2013. 6. 19. 16:19

 

십 수 만명이 사는 문화 도시의 시청 종각,

 

한 번만 살짝 밀어 두드려도

삼라만상이 온갖 속세의 걱정과 번뇌에서 깨어날 듯

그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며 허공 중에 매달려 있는데,

 

비천상의 정갈한 무늬를 날아오르게 할 종 소리는

두드림 봉의 꼬리에 쇠사슬로 묶여 있더라!

스쳐지나며 흘끗 돌린 눈길에 따라온 그 모습이

 

왠지

두고 두고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