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청옥산 별곡 67 - 장미와 자전거 03 <방전된 미니카>

石羽 2013. 6. 12. 23:26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로 깔깔대며

한 시간 여 레일바이크 페달을 밟고

종착역에서 셔틀 버스로 출발점으로 돌아오니

미등을 켠 채 주인을 기다리던 미니카는

아주 숨을 거두어 버린 게 아닌가!

 

장정들 모두가 달려들어

장난감 자동차 굴리듯 힘껏 밀어대니

몇 걸음 안 가서 재채기 두어 번에 숨을 되찾더라!

 

아서라!

인간의 기쁨과 낙만 찾을 게 아니라,

평생 빠른 발 노릇하는 로시난테도 보살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