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공원을 떠나 도착한 바닷가 기차 역
용화에서 궁촌까지...
즉석 제비뽑기로 만난 운명의 파트너와
발 끝에서 가슴까지 애써 이해하고 배려하며
페달을 밟는 해양 레일바이크 11대...
모래밭을 종종거리는 갈매기 떼를 지나고,
어둡고 기인 터널의 추위 속에서
무지개 빛 신비와 몬주익의 황영조를 만나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핫도그 하나씩
휴게소에 사는 강아지와 나누어 먹고나니
힘 덜 쓰는 서로를 탓하며 도착한 종착역에서는
허공을 걷는 듯 뻣뻣해진 다리만 남았구나!
그래도 가슴 가득 남는 것은
천 년을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청동빛 바다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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